[뉴스특보] 한반도 휩쓸고 간 '힌남노'…곳곳 침수 피해<br /><br /><br />태풍 힌남노 상륙으로 밤새 전국 곳곳에선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는데요.<br /><br />정확한 태풍 힌남노의 피해 상황과 앞으로의 대책까지, 장석환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와 짚어봅니다.<br /><br /> 태풍 힌남노가 강한 바람과 함께 물벼락을 쏟아부으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가장 중요한 게 인명 피해가 얼마나 발생했느냐, 이 부분일 텐데요. 현재까지 인명피해 집계, 어떻게 됩니까?<br /><br /> 태풍 '힌남노'가 제주와 경남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. 태풍특보는 대부분 해제됐는데요, 그렇다면 한반도는 이제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,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?<br /><br /> 태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. 특히 남부지방의 피해가 큰데요. 태풍에 근접했던 남해안 권역의 구체적인 피해 상황, 교수님께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?<br /><br /> 수도권도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받았는데요. 어떤 사고들이 있었습니까?<br /><br /> 오늘 아침,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됐습니다. 비가 그쳤는데 왜 차량 통제가 됐느냐, 이렇게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…아무래도 주요 댐 방류 등, 한강 수위 문제 때문인 거죠?<br /><br /> 다시, 태풍 피해 이야기로 돌아와서요. 어제 부산에서 태풍 상황을 생중계하던 유튜버가 파도에 휩쓸려 10m가량 밀려나는 일이 있었고요. 여수의 한 해수욕장에선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패들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죠. 안전 불감증이라고 해야 할까요, 이런 상황들은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경북 포항의 제철소에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 그런데 이게 태풍이 포항을 지나가는 시간에 발생하면서, 태풍과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, 이런 얘기가 나왔고 관련 조사도 이뤄졌죠? 어떻게 된 겁니까?<br /><br /> 태풍 상륙 소식에 우려됐던 것 중 하나가 원전 안전이거든요. 부산 기장에 있는 신고리 1호기가 중단되기도 했는데요. 2년 전 태풍 마이삭으로 원전이 무더기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었는데, 그 때 원인이 강풍으로 인한 소금기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었죠? 이번에도 연관이 있을까요?<br /><br /> 가을 태풍이 오면 특히 근심이 깊은 게 농민들이 아닐까 싶은데요. 농작물 수확기에 과수원, 하우스 등의 피해가 큰 상황이죠? 반복되는 가을 태풍, 농작물 피해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?<br /><br /> 이번 태풍 힌남노는 막대한 인명 피해, 재산 피해를 봤던 2003년 태풍 매미와 비교가 됐었죠. 경남 창원의 경우 20년 전 피해가 컸는데 이번엔 예방을 잘 했다, 이런 평가가 나옵니다. 시 차원에서 모래주머니 등을 공급했다고 하는데요. 이런 조치들이 태풍 피해를 막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까?<br /><br /> 또 창원은 당시 태풍 피해 이후 배수 펌프장을 새로 지었다고 하죠. 지난 8월 폭우 당시엔, 서울 양천구 대심도 빗물터널이 주목을 받았는데요. 국내에 이런 배수 시설 현황,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빠르게 여러 조치들이 진행돼야 하겠습니다만, 교수님께서 인터뷰 하신 내용을 보니까요. 복구보다 미리 예방이 10배 효과가 있다, 이렇게 말씀을 하셨던데요. 기후 변화로 인해 큰 규모의 폭우, 태풍 등이 계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, 그렇다면 근본적인 예방 대책은 어떤 게 있을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